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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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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익산시와 고창군을 제외한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공공조형물에 관한 규정(조례)도 마련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각종 공공조형물 설치사업을 진행해온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형물 설치에 따른 투
명한 심의절차 등은 물론 사후관리시스템도 부재해 일부 조형물은 파손·훼손돼 흉물로 방치되는 등 예산낭비와 부실관리문제로 이어져 개선이 요구된다.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
면 전국 244개 지자체 중 공공조형물에 관한 규정을 마련한곳은 전국적으로 14곳(조례 10곳, 규칙 4곳)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났다. 조례가 마련된 곳도 대부분
선정심사나 사후관리 등이 매우미흡했다. 권익위가 지난해 기준으로 확
인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들은4330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41점의 각종 공공조형물을건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형물 1점당 평균 1억8000여
만원이 소요된 셈이지만 대부분이 관련 조례가 없는 상태에서사전타당성 조사나 주민의견 수렴절차 없이 무분별하게 건립됐다는 지적이다. 전북지역은 익산시(익산시 기
념비·조형물의 건립 등에 관한규칙)와 고창군(기념비·동상·조형물의 건립 등에 관한 조례)등 단 2개 시군만이 관련 조례와 규칙을 제정하는데 머물다.
도내 지자체가 설치한 각종공공조형물은 177개에 달하는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상징조형물(90개)과 기념비(3개), 기념탑(19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종 조형물 1점당 평균 1억
8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점을 감안할 때 318억원 이상이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권익위는 각 지자체에 공공조
형물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한투명한 사전심사와 사후관리, 주민의견 수렴 등에 나설 것을 권고한 상태나 법적인 근거가 없어 지자체가 시큰둥한 반응이다.전주시의 한 관계자는“각 부
서별로 공공조형물을 설치하고있어 전주시가 어느 정도 설치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면서“권익위에서 조례제정을 권고했지만 법적으로 반드시 조례 등을 제정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최근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전북지역 한 부모 가족도 덩달아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한
부모 가족은 지난 2012년 8079세대(모자가정 5034세대, 부자가정1694세대, 조손가족 1355세대)에서 올해 8월말 현재 1만110세대로 2000여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손가족 보다는 모자·부자가
정이 늘어나는 추세로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이혼율이 상당한 상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자녀들의 비행으로도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한 부모
가족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을
한‘희망드림 프로젝트’인 가족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있다. 희망드림 프로젝트는 평소 함
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가족 구성원들이 가족에세이를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가족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4억1800여만원의 사업비
를 투입해 전주와 익산 건강가정센터에서 추진 중에 있다.
윤동길기자
도도내내지지자자체체공공공공조조형형물물무무분분별별건건립립
내년 1월부터 여성 근로자가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의무적으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전북 지역 어린이집 정원 미충원 사태가 심화될 전망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
월 개정된 유아보육법이 내년1월1일부터 시행되면 기존의 미충원 사태로 운 난을 겪고 있는 도내 어린이집의 경 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개정된 유아보육법은 상시
근로자수 500인 이상 또는 여성근로자수 300인 이상일 경우 직
장내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 운 토록 하고 있다.현재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등 6개 지자체와 함께 다소 규모가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21개 등이 직장 내 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이다.이들 기관 내 보육시설 설치가
본격화되면 총 정원 대비 현원비율이 7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도내 어린이집들의 운 난이가중되는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14개 시군의 어린이집은
지난 6월말 현재 1653개소가 운되고 있으며, 총 정원은 7만
4691명이다.하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현원은 5만4589명으로 충원률이 73%에 그치고 있다.총 정원 대비 현원이 27% 미
달된 상황에서 내년 1월부터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로 인원이빠져나갈 경우 세한 어린이집의 운 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특히 직장내 보육시설의 실제
수요가 많지 않아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질 우려도 있다.최근 전주시와 김제시 등이 직
장내 보육시설 이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소속 공무원 중 20~30명가량 정도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
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자체의 직장내 보육
시설 이용수요가 현저하게 낮은가운데 보육시설 설치를 위한신축공사에 10억원(토지 비용제외)의 사업비 소요될 것으로추산됐다.여기에 매년 3~5억원 가량 운비가 발생해 지자체의 추가적
인 재정부담 요인이 된다.지역의 한 보육전문가는“어린
이 보육의 중요성을 감안해도직장내 보육시설 의무 설치보다는 법률에 명시된 위탁운 등비용 투입 대비 효율성 확보 문제도 고려돼야 한다”면서“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직장내 어린이집 보육시설 설치정책은 탄력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동길기자
유아법 예고에 어린이집‘휘청’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박 선 원내대표,김 록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정 의장이 직권결정한 오는 26일 본회의 일정과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 취약가족 위한 희망드림 프로젝트 시행
여성근로자일정수준이상직장내보육시설의무
도내어린이집정원73%수준미충원율가속전망
새정치민주연합원내지도부, 본회의관련국회의장면담
규정마련하지않은채각종설치사업진행
파손·훼손돼흉물방치등사후관리부재
전북도, 공예품 대전 참가
최우수상 등 수상 휩쓸어
올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전북지역 출품작 25개 중 20개작품이 최우수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쓸면서 전통공예품 본가의명성을 확인시켰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전북공예품대전을 거쳐 출품된 25개 작품 중 20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에 전국에서 444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북은 단체상인최우수상을 비롯해 개인상으로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주관기관장상, 장려상 등의 입상 성적을 거뒀다. 산통부장관상은 이정희씨(전
통자수예다움)가 출품한‘전통자수 남·여 장신구세트’가 선정됐고, 코트라사장상은 박창씨(팔봉도자기체험장)의‘연꽃찻상과 다기세트’가 수상했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
한 수상작들은 28일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윤동길기자
축제의 달인 10월 전북지역 일원에서 가을 관광주간(9월25일~10월5일)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축제, 공연,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
와일드푸드축제(9.26~28)와
김제 지평선 축제(10.1~5),고창 모양성제(10.1~5), 진안마이문화제(10.9~13), 전주소리축제(10.8~12) 등 다양한지역축제가 개최된다.또한 새만금 상설공연‘아
리울 스토리’, 전북브랜드 공연‘춘향’,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등 각종 문
화공연이 시군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특히 관광주간을 맞아 전북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다채로운 특별거리공연도 열릴 예정이다.도 관계자는“본격적인 가
을 관광시즌을 맞아 더 많은관광객들이 우리 도를 방문할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10월전북은, 축제·공연등듬뿍도, 가을관광주간과연계관광객발길유혹
와일드푸드·김제지평선·모양성제등다양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240km의 순례길을걷는‘2014전북세계순례대회’가개최된다. 올해 순례대회는 27일 전주 풍
남문 광장에서 임동창의 순례아리랑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7박8일간 도보순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순례 인문학캠프 등 도보
순례와 함께 문학과 미술, 음악,건축 등 4인4색 종교문화 순례와 종교성물 박물관 순례 등 종교문화를 근간으로 한 다양한도보순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스페인 산티아고와 프랑스
샤르트르, 일본 시코쿠 순례길,프랑스 쇠이유협회 등 해외 관계자들을 초청한‘순례와 치유’를 주제로 한 세계순례포럼이28일 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폐막식은 4일 전주전통문화관에서 골목길 순례와 헌공다례, 발씻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순례자들과 순례의미를 되새기고 종교와 지역, 문화를 뛰어넘는 장이 마련된다.도 김양원 문화·체육관광국
장은“세계적인 순례길이 1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발전됐듯이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도명품 순례길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2014년전북세계순례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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