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불평등을줄이는공공정책 · 2014-04-02 · 0.300 12.0 14.0 gini coeffici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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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공공정책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강 영 호
건강의 결정요인
• 유전
• 의료서비스
• 건강 행태 – 흡연, 음주, 운동, 식생활 등
• 물리적 환경 – 주거, 도로/교통, 기온변화 등
• 사회적 환경 – 사회경제적 요인, 사회정책 등
건강에 사회적 요인이 중요한가요?
• 우리 부모님은 가난하게만 사셨지만 장수하셨어요!
• 어떤 돈 많은 회사 사장은 암 때문에 일찍 죽었대요!
• 유명 연예인은 최근에 젊은 나이에 자살 했어요!
• 장수의 비결은 소식하고 욕심 부리지 않는 거래요!
• ‘우리 부모님은 90세까지 사셨으니, 나도 그 때까지는 살 수 있을꺼야!’
건강의 결정 요인 - 유전 vs 환경?
•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 = PKU 유전자 + 페닐알라닌 식이
• 페닐케톤뇨증(PKU)의 개인간 차이를 PKU 유전자가 거의 100% 설명 : 유전질
환으로 분류하는 이유환으로 분류하는 이유
• 하지만, 우주의 어느 혹성에 모든 사람들이 PKU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페닐
알라닌 식이에 개인가 차이가 존재한다면?
• 완전히 환경적인(유전적 영향이 전혀 없는) 질환이 있을 수 있는가?
– 예 : 벼락 사망 사고, 교통사고
흡연은 폐암 발생의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그런데, 만약 어느 인구집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그런데, 만약 어느 인구집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
루 2갑씩 25년 이상 담배를 피웠다면?
흡연은 어떤 질환으로 사람들에게 비춰질까?
비만은 유전질환? 또는 비만은 에너지 과다섭취 또는 운동부족 때문?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Dahlgren and Whitehead (1991)
한국 사회의 양극화
0.300
12.0
14.0
Gini coefficient %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과 빈곤율의 증가 양상
(a) 가처분소득 지니계수와 (b) 상대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 추이, 1990-2010년
(a) (b)
0.200
0.220
0.240
0.260
0.280
1990 1995 2000 2005 2010
0.0
2.0
4.0
6.0
8.0
10.0
12.0
1990 1995 2000 2005 2010
Year Year
Khang YH, Lee SI. Health Inequalities Policy in Korea: Current Status
and Future Challenge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2012)
“우리 사회의 또다른 분단”
• 소득불평등 지표: 소득지니계수, OECD 국가중 3위
• 교육에서의 불평등 심화: social mobility 기능 상실
– 교육은 계층 재생산의 주요 기제로 기능(방하남과 김기헌, 2004).
• 정규/비정규직간 불평등 심화• 정규/비정규직간 불평등 심화
– 고용자의 이해에 맞게 추진되어 온 노동의 유연화(flexibility)
–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 근로(일반임시직, 기간제, 파트타임, 호출노동, 용역노동, 특
수고용, 파견노동 등)를 양산(한국비정규노동센터, 2011)
• 지역간 불평등 심화
– 서울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촌, 강남과 강북
– 소득수준, 고용 등의 지표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지역
간 불평등도 중요 문제로 부상(김종건, 2011; 조명래, 2011; 윤태호, 2011)
건강 형평성이란 무엇인가?
건강 불평등이란 무엇인가?건강 불평등이란 무엇인가?
용어
격차 Disparities
변이 Variations변이 Variations
불평등 Inequalities
비형평 Inequities
불평등(inequalities)은 관찰 결과에 근거한다.
• 가난한 사람은 부자보다 일찍 죽는다.
• 낮은 사회계층의 신생아는 출생시 체중이 덜 나간다.• 낮은 사회계층의 신생아는 출생시 체중이 덜 나간다.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더 잘 폐암에 걸린다.
•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비형평(inequities)은 윤리적 판단에 근거한다.
• 가난한 사람은 부자보다 일찍 죽어야 하나?
• 낮은 사회계층의 신생아는 출생시 체중이 덜 나가야 하나?• 낮은 사회계층의 신생아는 출생시 체중이 덜 나가야 하나?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더 잘 폐암에 걸려야 하나?
•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살아야 하나?
우리나라의 건강 불평등강남 사람들은 왜 오래 사나?
2200
2400
2334
서울시의 인구10만명당 성연령표준화 사망률(2000-2004년)
525
1600
1800
2000
1809
525 (인구10만명당) * 36만명(강북구 인구)
=1890명
1890명/5년=연간 378명
강남구에 비하여 강북구에서는
강북구 주민 378명을 가득 태운 점보여객기가
매년 추락하는 것과 같다.
2005200520052005----2010201020102010년년년년 자치구별자치구별자치구별자치구별 사망률사망률사망률사망률 격차격차격차격차
400
420
440
460
480
404 405 409 412 414 414 419 422 425 428 430 432 434 437 439
444 446 456 458 460
467 469
인구
인구
인구
인구
10
10
10
10만
명당
만명
당만
명당
만명
당)) ))
133.6/10133.6/10133.6/10133.6/10만명만명만명만명
서울시자치구별연령표준화사망률(2005-2010)
300
320
340
360
380
400
335
346
377
연령
표준
화연
령표
준화
연령
표준
화연
령표
준화
사망
률사
망률
사망
률사
망률
(( (( 인구
인구
인구
인구
2005-2010년 사망원인통계와 주민등록인구 자료, 6개년 묶음 분석
서초구 사망률 대비 서울시 자치구별 초과 사망자수
2005200520052005----2010201020102010년년년년 자치구별자치구별자치구별자치구별 연간연간연간연간 초과초과초과초과 사망자수사망자수사망자수사망자수
400 425
446 470
502
558 571 621
749
500
600
700
800 명명명명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전체에서전체에서전체에서전체에서
8,7628,7628,7628,762명의명의명의명의 초과초과초과초과 사망사망사망사망
2005-2010년 사망원인통계와 주민등록인구 자료, 6개년 묶음 분석초과사망자수: {(2005-2010년 구별 연령표준화 사망률)-(2005-2010년 서초구 사망률)} x 2007년 구별 인구수
0
63
133 161
187
261 262 282 304 312 325 329 329 342 343
390 400 425
0
100
200
300
400
서울시 기대여명 | 구별 격차 - 남성
2000200020002000----2009200920092009년년년년 남성남성남성남성 구별구별구별구별 기대여명기대여명기대여명기대여명 추이추이추이추이
80
85 연령연령연령연령((((세세세세))))
전국
서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중랑구
65
70
75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연도연도연도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서울시 기대여명 | 구별 격차 - 여성
2000200020002000----2009200920092009년년년년 여성여성여성여성 구별구별구별구별 기대여명기대여명기대여명기대여명 추이추이추이추이
80
85 연령연령연령연령((((세세세세))))
전국
서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65
70
75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연도연도연도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미국 LA 타임즈2012년 4월 3일 기사
“Down at the heels, South Korea shantytown digs them in anyway”
서울시 구별, 동별 표준화 사망률의 비교
서울시 424개 동에서의 초과 사망자수(명)
80
100
120
140명
연간 16,475명 초과 사망(서울시 연간 총 사망자의 43%)
0
20
40
60
1 11 21 31 41 51 61 71 81 91 101
111
121
131
141
151
161
171
181
191
201
211
221
231
241
251
261
271
281
291
301
311
321
331
341
351
361
371
381
391
401
411
421
서울시동별총사망에서의표준화사망비분포
격차: 2.17배
격차: 1.28배
격차: 1.27배
자치구별 동별 표준화 사망비 분포
서울시 424개 동의 지역박탈지수와 사망률의 관련성
당사
망률
인구
10만
명당
지역박탈지수
원 크기는 동별초과사망자수(최저 사망률 동 대비)를 반영함.
왜 지역별 사망률의 격차가 발생하는가?
• Compositional effect 구성효과
• Contextual effect 맥락효과/지역효과
건강 불평등은 왜/어떻게 일어날까?
사회구조사회구조사회구조사회구조
사회경제적사회경제적사회경제적사회경제적위치위치위치위치
위험요인위험요인위험요인위험요인폭로폭로폭로폭로
위험요인 폭로 수준을변화시키는 과정
사회계층형성과정
위험요인 폭로에 차이를일으키는 기전
특정 위험요인의
Adapted from Diderichsen (2000)
폭로폭로폭로폭로
질병질병질병질병손상손상손상손상
사망사망사망사망
변화시키는 과정
취약성을변화시키는 과정
특정 위험요인의건강 영향
질병 발생과정
건강 불평등의 원인 및 기전(1)
– 우리나라 사례 –
• 사회계층간 유전적 차이 ?
• 의료서비스 이용에서의 차이
– 의료서비스 접근성에서의 차이(지역간 차이)
– 의료서비스 강도 및 질적 수준에서의 차이(3차 의료기관 이용, 유명 대학병원 이용, – 의료서비스 강도 및 질적 수준에서의 차이(3차 의료기관 이용, 유명 대학병원 이용,
의료비 지출 등)
– 암검진, 건강검진에서의 차이
• 위험요인(건강행태, 임상적 요인, 정신건강 등)에서의 차이
–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중등도 이상의 운동실천율, 식이에서의 차이
– 혈압, 혈당, 비만(남녀간 차이)에서의 차이
– 자살 생각률에서의 차이
– 관련 보건정책의 문제(흡연 – 금연지역, 간접흡연 규제 등)
건강 불평등의 원인 및 기전(2)
– 우리나라 사례 –
• 물리적 환경에의 차이
– 주거 빈곤 문제
– 공원에의 접근성, 운동시설에의 접근성의 차이
– 지역사회 양육환경의 차이
• 경제 정책, 노동정책, 사회복지 정책
– 대기업 vs 중소기업, 자영업자
– 소득불평등의 심화
–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노동, 노동 안전과 관련한 각종 규제
– 사회복지서비스의 보편성, 강도
산모 우울에서의 소득수준별 차이의 변화
Kessler 우울척도(K6)에서 19점 이상의 중증 우울 유병률<한국아동패널조사 분석결과>
%
7
8
9
10
0
1
2
3
4
5
6
7
출산직전 출산직후 산후 4개월 후 산후 14개월 후
I (고소득)
II
III
IV
V (저소득)
아동발달에서의 사회적 격차
1.5
2.0
2.5
3.0
다문화가정 유아(N=27)
0.0
0.5
1.0
다문화가정 유아(N=27)
저소득가정 유아(N=74)
일반가정 유아(N=74)
방소영, 황혜정. 가정형태에 따른 유아의 발달수준 비교 연구: 다문화, 저소득, 일반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 육아정책연구 2011
* 경기도 안산시 어린이집 재원 유아 대상 조사 결과, 평균 57개월 유아.
박탈수준과 어린이 손상 사망률의 관련성
Kim et al.,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7
남자 청소년에서 3분위 소득수준별 사망률 불평등: 공교의료보험10-19세 330,321명의 9년간(1995-2003) 사망(N=1615) 추적 결과
1.2
1.4
1.6
1.8
2.0
All causes External causes Non-external causes사망률 상대비(RR)
0.0
0.2
0.4
0.6
0.8
1.0
1.2
I II III I II III I II III
Cho, Khang et al, Int J Epidemiol 2006
20
25
30
35
사회경제적 지표에 따른 14세 청소년 여아의언어적 학대(verbal abuse) 경험률
– 한국청소년패널 조사 자료 분석결과 –
0
5
10
15
20
Parental education
Father’s occupation
Family income
Educational expenditure
Housing Educational expectation
Educational performance
Perceived economic hardships
국민건강영양조사 사망 추적 자료에서의사회경제적 사망 불평등
Relative risk
Khang & Kim et al., Soc Sci Med 2009
교육수준에 따른 자살 사망에서의 불평등 증가 양상– 서울시 남녀 65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
100
120
140
160 157.2
138.4
78.5 84.8
연령
표준
화사
망률
(인구
0
20
40
60
80
2000년 2005년 2010년 2000년 2005년 2010년
남성 여성
61.9
17.1
44.6 49.5
31.9
78.5
13.1
26.8 21.0
초졸이하 중졸이상
소득 4분위에 따른 평균수명(0세 기대여명)의 차이공무원교직원의료보험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0-94세 남성)
의 사망추적(9년간, 1995-2003년) 결과
72
73
74
75
76
Lif
e ex
pec
tancy
at
bir
th (
yea
r)
6.22세 차이
66
67
68
69
70
71
72
I (highest) II III IV (lowest)
Khang et al. Int J Epidemiol 2010
Lif
e ex
pec
tancy
at
bir
th (
yea
r)
6.22세 차이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공공정책
새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건강증진사업 개념도
2005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1~2020)
2006년 2월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
건강 불평등 해소는 수사(rhetoric)인가?
수사를 넘는 건강 형평 정책은 어떻게 가능한가?수사를 넘는 건강 형평 정책은 어떻게 가능한가?
건강 불평등 문제에 대한 대응
최근의 외국 사례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최근의 외국 사례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세계보건기구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위원회
“한 세대 안에 격차 줄이기” (2008)
영국 정부 마못 리뷰
“공정한 사회, 건강한 삶”
(2010)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사무소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과 건강 격차에 대한 보
고서” (2012)
세계보건기구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위원회 (2005-2008)
��(30 years) 1978 알마아타 선언
��(30 years)1948 세계보건기구 창립
M. Marmot(UCL, London)
WHO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위원회’ 보고서(‘한 세대 안에 격차 줄이기’)의 정책 제안 내용(1)
• 일상적 삶의 조건을 개선(improving daily living conditions)
– 출발부터 공정(equity from the start)
– 건강한 장소 건강한 국민(health places healthy people)
– 공정한/차별 없는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fair employment and – 공정한/차별 없는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fair employment and
decent work)
– 생애에 걸친 사회적 보호(social protection across the lifecourse)
– 보편적 보건의료(universal health care)
WHO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위원회’ 보고서(‘한 세대 안에 격차 줄이기’)의 정책 제안 내용(2)
• 권력, 돈, 자원의 불평등 분포를 개선(tackle the inequitable
distribution of power, money, and resources)
– 모든 정책, 시스템, 프로그램에서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 in all
policies, systems, and programmes)
– 공정한 재정정책(fair financing)
– 시장의 책임성(market responsibility)
– 양성 평등(gender equity)
– 정치적 역량 강화 : 사회통합과 발언권 확대(political empowerment –
inclusion and voice)
– 좋은 국제적 거버넌스(good global governance)
WHO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위원회’ 보고서(‘한 세대 안에 격차 줄이기’)의 정책 제안 내용(3)
• 문제를 측정하고 이해하며, 개입 활동의 효과를 평가(measure
and understand the problem and assess the impact of action)
– 출생등록체계(birth registration system)
– 국가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national health equity surveillance
system)
– 전세계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global health equity surveillance
system)
– 지식 기반 확충(expanding the knowledge base)
–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교육 훈련(training and education on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런던 건강 불평등 전략 보고서’의 전략 목표
• 개인과 지역사회의 역량강화(empowering individuals and communities)
• 양질의 보건 및 사회 서비스에 대한 형평한 접근성(equitable access to high
quality health and social care services)
• 소득 불평등 완화(income inequality and health)• 소득 불평등 완화(income inequality and health)
• 일자리(health, work and well-being)
• 건강한 장소(healthy places)
63
건강 격차와
비례적 보편주의(proportionate universalism)(proportionate universalism)
“ProportionateUniversalism”
Inte
nsity
of S
ervi
ceIn
tens
ity
of S
ervi
ce
“Need” or “SES”
Dev
elopm
enta
l vul
nera
bili
ty
Social Inequality in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in South Australia
High
Proportionate Universal Programsthat increasingly addresses barriers across the social gradient
Targeted Programsby high developmental vulnerabilityUniversal Programs
Barriers to uptake
Social Disadvantage
Dev
elopm
enta
l vul
nera
bili
ty
High Low
Low
Targeted Programsby high social disadvantage
Dev
elopm
enta
l vul
nera
bili
tyHigh
Proportionate Universal Programsthat increasingly addresses barriers across the social gradient
Social Inequality in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in South Australia
Social Disadvantage
Dev
elopm
enta
l vul
nera
bili
ty
High Low
Low
건강 형평 정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 권력(power)의 문제 – 정권의 성격
• 과정(process)의 문제
– 아젠다 형성(agenda setting)
– 정책 참여자(시민단체, 정부의 경제/교육/노동 부문)– 정책 참여자(시민단체, 정부의 경제/교육/노동 부문)
– 정당들로부터의 지지
• 내용(content)의 문제
–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접근
– 과학적 근거
– 집중적인 개입
무엇이 필요한가? (1)
• 아동
– 산전-아동기 정책과 사업 개발
• 배움터
– 형평한 교육기회, 저소득층을 대상 평생교육– 형평한 교육기회, 저소득층을 대상 평생교육
• 일터
– 비정규직 해소, 직장에서의 차별 금지, 괜찮은 일자리 창출, ‘저녁 있는 삶’과
‘밤에 잠을 자는 삶’
• 삶터
– 주거, 교통, 안전, 도시계획, 도시-농촌간 격차 해소
무엇이 필요한가? (2)
• 건강행태
– 가격 정책, 규제정책의 적극적 추진(담배, 술, 소금, 식품 관련 정책)
•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 비례적 보편주의(proportionate universalism)
• 경제 제도
– 소득보장 및 소득불평등 완화
• 모든 정책에서의 형평 렌즈(equity sensitive policy, health inequality impact
assessment)
– 공무원 교육, 명료한 정책 목표, 평가체계
•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금연 정책과 건강 불평등
보건정책을 통하여 어떻게 불평등이 양산되는가?
사망 불평등에 대한 흡연의 역할우리나라에서 흡연을 모든 사회계층에서 완전히 없앤다면 사망률에서의 소득
계층간 차이를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나?
Khang et al. Heart (2008)
우리나라의 흡연 불평등 연구
• Cross-sectional socioeconomic inequalities in cigarette smoking
– Kim et al. Asia-Pacific J Public Health 1994;7:3-9.
– 윤태호 등. 예방의학회지 2000;33:469-76.
– Song & Byeon.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0;54:166-72.
– 김창엽, 김명희. 2001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보고서 2003.
– 김창석 등. 예방의학회지 2005;39:30-8.
– 조홍준 등. 예방의학회지 2006;39:365-370.– 조홍준 등. 예방의학회지 2006;39:365-370.
– Khang et al. Heart 2008;94(1):75-82.
• Trends in socioeconomic inequalities in cigarette smoking
– Cho et al. Public Health 2004;118:553-8.
– 이지은.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논문 2005.
– Khang & Cho. Prev Med 2006;42:415-22.
– 김혜련. 보건사회연구 2007;27:25-43.
– Khang et al. Nicotine & Tobacco Research 2009; 11(3):262-9
소득5분위에 따른 연령표준화 흡연율 차이의 증가 양상1998-2010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25세 이상)
55
60
65
70
I (저소득)8
10
12
I (저소득)
% %
35
40
45
50
55
1998/2001 2008-2010
II
III
IV
V (고소득)
0
2
4
6
1998/2001 2008-2010
II
III
IV
V (고소득)
남성 여성
교육수준에 따른 연령표준화 흡연율 차이의 증가 양상1998-2010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25세 이상)
60
65
70
75
12
14
16
18
20
% %
35
40
45
50
55
1998/2001 2008-2010
저학력
중간
고학력
0
2
4
6
8
10
12
1998/2001 2008-2010
저학력
중간
고학력
남성 여성
흡연율에서의 사회계층간 불평등 추이 - 영국
Lawlor et al, Am J Public Health 2003
총 사망에서의 사회계층간 불평등 추이 – 영국
Lawlor et al, Am J Public Health 2003
흡연 관련 사망에서의 불평등 증가뉴질랜드의 경우 폐암 사망에서의 불평등 증가가 총 사망에서의 불평등 증가에
가장 중요한 기여
Fawcett & Blakely,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7)
건강 형평적 담배 규제정책은?
• 담뱃값 인상
• 작은 규모의 음식점을 포함하는 전면적 실내금연정책
• 담배 판촉 및 광고 금지• 담배 판촉 및 광고 금지
• 저소득층에 민감한 금연 커뮤니케이션 캠페인(mass media,
non-mass media)
• 저소득층 대상, 찾아가는 금연 상담 프로그램(작업장프로그램 등)
금연정책과 흡연율의 불평등 양상 – 남성25-64세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의 사회경제적 차이의 변화 양상(통계청 사회통계조사 자료)
1995 1999 2003 2006 P for trend
Men
Education
RII (95% CI) 1.25 (1.22-1.28) 1.31 (1.27-1.35) 1.51 (1.45-1.57) 1.57 (1.50-1.63) <0.0001
Occupational class
p<0.001 P=0.214
P=0.095P=0.006
PR (95% CI) of manual vs. non-
manual1.15 (1.13-1.17) 1.17 (1.15-1.20) 1.23 (1.20-1.26) 1.27 (1.23-1.30) <0.0001
PR (95% CI) of others vs. non-
manual
1.03 (1.00-1.06) 1.06 (1.03-1.09) 1.11 (1.07-1.15) 1.13 (1.09-1.17) <0.0001
Employment status
PR (95% CI) of non-standard vs.
standard1.12 (1.10-1.14) 1.13 (1.11-1.16) 1.26 (1.23-1.30) 1.32 (1.28-1.36) <0.0001
PR (95% CI) of others vs. standard 1.06 (1.04-1.07) 1.06 (1.04-1.08) 1.14 (1.11-1.17) 1.16 (1.13-1.19) <0.0001
Income quartile
RII (95% CI) NA 1.09 (1.06-1.13) NA 1.27 (1.22-1.32) <0.0001
p<0.001 P=0.023
p<0.001
p<0.001 P=0.456
P=0.307
Khang et al. Nicotine & Tobacco Res 2009
금연정책과 흡연율의 불평등 양상 – 여성25-64세 우리나라 여성 흡연율의 사회경제적 차이의 변화 양상(통계청 사회통계조사 자료)
1995 1999 2003 2006 P for trend
Women
Education
RII (95% CI) 1.87 (1.41-2.48) 2.26 (1.63-3.13) 3.31 (2.42-4.52) 3.38 (2.52-4.54) 0.0013
Occupational class
P=0.097 P=0.920
P=0.551P=0.201Occupational class
PR (95% CI) of manual vs. non-
manual2.25 (1.63-3.10) 1.73 (1.27-2.34) 2.27 (1.70-3.02) 2.55 (1.98-3.27) 0.290
PR (95% CI) of others vs. non-
manual
1.68 (1.22-2.33) 1.20 (0.88-1.64) 2.01 (1.51-2.66) 1.81 (1.41-2.33) 0.236
Employment status
PR (95% CI) of non-standard vs.
standard2.29 (1.74-3.02) 2.85 (1.94-4.18) 2.50 (1.81-3.47) 2.65 (1.99-3.51) 0.585
PR (95% CI) of others vs. standard 1.57 (1.21-2.05) 1.85 (1.27-2.69) 1.96 (1.44-2.68) 1.93 (1.47-2.53) 0.264
Income quartile
RII (95% CI) NA 2.27 (1.76-2.93) NA 3.62 (2.80-4.66) 0.012
P=0.551P=0.201
P=0.618 P=0.803
P=0.807
P=0.017 P=0.596
P=0.937
Khang et al. Nicotine & Tobacco Res 2009
음식점 면적을 기준으로 한 실내금연정책은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서울시 자치구별 150 제곱미터 이상 음식점 비율(2012년 1월 기준 자료)과 인구 10만 명 당표준화사망률(2005-2010년 사망 자료)의 관련성
450
500
표준
화사
망률
300
350
400
0 5 10 15 20 25 30 35
서울시 자치구별 150 제곱 미터 이상 음식점 비율(%)
서울
시자
치구
별인
구10
만명
당
건강 불평등은 어떤 면에서도 ‘자연적’ 현상이라 할 수 없다.
이는 빈약한 사회정책과 프로그램, 불공정한 경제 제도, 나쁜
정치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This unequal distribution of health-damaging experience is not
in any sense a ‘natural’ phenomenon, but is the result of toxic in any sense a ‘natural’ phenomenon, but is the result of toxic
combination of poor social policies and programs, unfair
economic arrangements, and bad politics)
(WHO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보고서, 2008)